우리나라 기업들의 인사관리 가벼워져야하는생각들

우리나라 대기업의 인사관리방식

우리나라 대기업이 국제적 경쟁성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남이 잘때 근무해온 사원들의 몫이라고 말 할 수 있지 않을까

적어도 내 눈으로 본 대기업은 그렇다.

난 엘지디스플레이에서 OP로서 반년 가량 일을 했었다.

내가 배치받은 부서는 검사부서중에서도 굉장히 공부를 많이 요하는 부서다. 거의 매일 바뀌는 기준에 빠른 이해와 즉시적용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했다. 하루 하루가 실험을 동반한 양품생산의 과정.일 할땐 정말 모든 신경이 집중 상태였다. 내가 그런 집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물론 당연하다 집중해야하는 것은
그러나 일주일에 두번이상은 근무연장
일주일에 두번이상은 교육참여 회의연장
그리고 회식 등의 행사
일주일 내내 연장을 연속이었고
정시 퇴근이라는 것은 휴일만큼이나 반가운 것이 되었다
그리고 오죽하면 휴일마저 강제 특근..
지칠대로 지치게 하는 생활.
일에대한 능률이 떨어져 가고 열정이 식어가는 나 자신을 발견.

난 내자신이 창의력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자신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맡게된 업무는 처리하는데 기준에 따른  체계화는 되어있지만 , 개인의 판단에 절대적으로 맡길수 밖에 없고 창의력이나 순간판단능력을 요하는 작업이 대부분이었다. 능률이 오르지않았고 지쳐가는 나의 모습에 
난 회의를 느꼈다.

같이일하는 엔지니어는 OP보다 더 혹독히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 처럼 보였다.
내가 퇴근하면서 그사람은 출근
다음날 난 출근 그리고 나는 퇴근
그사람은 아직도 회사에 있었다.


무엇이 저 사람을 회사에 흡수되게 만들었을까.
그 높은 경쟁율을 뚫고 얻는건 무엇인가 그저 일 한 것에 대한 물질적 대가?
주객전도 아닌가

내가 지금 공부하는 것은
나중에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것 이기 보다는 내 사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지기 위해서다.
여유에 금전적인 것이 포함될 뿐이다.


인적자원 관리원칙 중에서
종업원 안정의원칙과 창의력개발의 원칙이 철처히 무시되고 있다는 것, 그로인한 피해는 결국 회사로 돌아온다는 것,
난 퇴사를했고 회사는 나를 대체 할 신입사원을 투입해야만 했고 나를 교육했던 노력과 비용이 무의미해졌고 신입사원을 교육하는데 대한 비용이 생겼다.
이런 경우가 많아지면 회사로서는 손해가 커진다. 
그 뿐만인가
남아있는 사원은 퇴사하는 사원에 덩달아 동조되기 쉽고 그런 사원들의 사기가 저하되며 능률이 오르지 않고 그때즘엔 창의력이란것에 발자국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이다.

요즘엔 여기저기서 잔업시간을 줄이는 드라이브를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시도 자체는 의미있다
그러나
얼마나 효과가있고 얼마나 업무부담이 줄어들어서 얼마나 창의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처리할 업무는 산더미인데 빨리 퇴근하면 무엇이 바뀌는가
이런 쪼잔한 시도에 사원들은 그냥 지나가는 쇼에 불과하다고 조롱 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급진적 발전으로 이루어진 국가라는 특성때문에 우리나라 기업의 인사관리가 이모양인가
장기적 관점으로 앞을 내다보기에는 아직도 우리나라는 여유가 없는가
소니의 전철을 밟을 것 이라는 경고를 받아들이기에는 아직도 어리석은가
필요성을 느끼는데도 바뀌지 못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결론을 내리지 못 하는 내가 나자신이 답답하다


어제 우연히 보게된 프로그램을 보고 느껴서
두서없이 막 써내렸다.
엘지디가 화면에 나오길래 더 유심히 보게 되었다.
요즘들어 사회에 관심이 왕성해진다
유전자를 속일수는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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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테크 2011/10/05 17:40 # 삭제 답글

    힘내세요!
  • 몽봉이 2011/10/08 07:58 #

    ㅎㅎㅋ엘지테크이신가봐요! 힘!
  • 공감 2012/03/06 02:57 # 삭제 답글

    공감합니다. 저또한 다니고있고회의를 느끼고있는즈음 이글을 읽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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